셀프인테리어

셀프인테리어로 화장실 분위기를 바꿔주는 무타공 선반

DiYoon 2022. 7. 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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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로 화장실을 꾸민 지, 3년 정도 지났는데, 부지런하지 못한 성격 탓에 청소를 자주 못했더니 욕실 선반에 물때가 잔뜩 끼어서 청소를 해도 지저분하게 보여서 오랜만에 욕실 선반을 새 걸로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고, 2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선반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기 했다. 첫 번째 조건 선반 테두리는 검은색이되, 바닥은 물때가 잘 보이지 않는 투명색 유리로 된 것. 두 번째, 무타공(구멍을 뚫지 않는) 선반을 찾다가 딱 맞는 선반을 구입해서 바로 셀프 인테리어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물때로 인해 색이 바래진 욕실 선반, 검은색 선반에 물때가 한 번 생기니까 청소를 해도 지워지지 않고 색이 바래진 것처럼 하얗게 변색돼서 아무리 닦아도 원래대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처음 화장실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화이트&블랙으로 꾸몄기 때문에 검은색을 유지하고 싶어서 이렇게 테두리는 검은색이며, 바닥 부분은 투명한 유리가 들어가는 코너형 무타공 선반. 테두리가 쇠로 되어있어 무게감도 조금 있는데 무타공으로 작업을 했을 때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한 번 작업을 해보는 걸로~

 

 

선반을 고정하기 위해서는 동봉되어 있는 실란트 픽스라는 접착제를 이용해서 선반을 고정해 줘야 하는데 조금 불안하기도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접착제 도포 양과 면에 따라 다르지만, 약 20Kg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하이튼 뭐 한 번 붙여보자.

 

 

혹시나 해서 조금만 바르면 쉽게 떨어질까 봐 엄청 많이 발랐는데 너무 많이 바른 듯 하지만, 하이튼 튼튼하게 고정되면 좋으니까 듬뿍듬뿍 발라줬다. 만약에 이 글을 보고 무타공 선반을 작업할 때는 절대로 저렇게 바르면 안 된다. 왜냐하면 동봉된 실란트 픽스의 양이 작기 때문에 이 정도의 양을 도포하려면 추가로 실란트 픽스를 추가 구매해서 발라야 하기 때문

 

 

접착제를 바르고 나서 벽에 붙인 다음 동봉되어 있는 스티커를 이용해서 이렇게 벽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을 해줘야 된다. 이렇게 약 48시간이 지나고 나면 실란트 픽스가 굳어서 엄청 튼튼하게 고정된다고 설명서에 적혀있다. 무타공은 작업은 처음이라 한 번 믿어보고 48시간을 붙여보기로 하고 48시간을 물기, 습기가 접촉되지 않도록 유지했다

 

 

48시간이 지나고 스티커를 때 내고 손으로 흔들어 보니 정말 튼튼하게 고정이 되어있다. 손으로 흔들어 봤을 때 남자인 내가 엄청난 힘을 주면 떨어지겠지만, 욕실용품 정도는 얼마든지 올려놔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다. 

 

 

하는 김에 같이 구입한 세면대 선반까지 작업을 했다. 역시 새 걸로 새로 작업을 하니 깔끔하니 좋구나 

 

 

설치가 끝나고 욕실용품을 올려놓고 처음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줄도 새워주고ㅋ 이렇게 줄을 새우는 게 며칠이 갈지는 모르겠지만, 사진도 찍어야 하고 하니 나름 이쁘게 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세면대에서 며칠이 갈지 모르는 디퓨저도 놔주고, 하이튼 이렇게 다시 깔끔한 화장실 선반을 작업 완료했다. 한 달 정도 사용해 봤을 때 아무래도 테두리만 검은색이라 그런지 물때는 거의 보이지 않았고 유리 부분은 물때가 끼게 되더라도 수세미를 이용해 살짝 닦아주니 원래 유리로 돌아왔다 이렇게 타공을 하지도 않고 선반을 쉽게 작업할 수 있었고, 나름 새로운 선반으로 화장실을 꾸며 놓으니 처음 셀프 인테리어를 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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