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 #8 - 부엌 완료

부엌 셀프 시공완료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부은 곳에 부엌. 항상 부엌에 주방기구들이 나와있는 게 불만이었다. 아무리 정리를 해도 지저분해 보이고 더러워 보이는 곳이 주방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수납공간을 늘리려 많은 노력을 했고, 어떻게 하면 깔끔하면서 도시적으로 보일까 하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그렇게 수개월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 나온 지금의 우리 집 부엌!! 야심 차게 아일랜드 식탁도 나무로 직접 만들고 싱크대 상부장 하부장도 직접 개조하고 애착이 많이 가는 우리 집 부엌을 공개하는 시간!!!

쫘좌좐!!

부엌의 시공이 완료된 사진

사실은 아직 미완성이지만,

이제 구석구석 한번 살펴볼까??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싱크대 상부장, 하부장

우선 싱크대 하부장

다크 그레이 시트지를 붙여

부엌의 색을 집 전체 색에서 

차별화를 주는 감각적인 감각 ㅋ

예전 싱크대 하부장은 

밥통이 있는 부분이 인조대리석이

부서져서 내려앉아 있었고

왜 그런지 뜯어보니 저 부분에

인조대리석을 받쳐주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나무를 잘라 인조대리석을

받쳐주는 기둥을 설치.

싱크대 하부장에서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 원래 라면 이 부분에는

쌀통이 있었고, 쌀통도 고장이 나서

필요 없는 부분이 되었지만!!!

나무와 타공판을 이용해서

이렇게 주방기구들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정말 이쁘지 아니한가??ㅋ

싱크대의 모든 서랍과 문은

집성목으로 교체!!!

원래 싱크대는 MDF라는 

톱밥을 모아 본드로 붙여만든 재질을

사용한다 가격도 싸고 좋지만,

물기에 약해 오래 사용하다 보면

모서리 부분이 시트지가 벗겨지면서

부스러진다. 

우리 집도 그랬기 때문에 

차라리 진짜 나무로 만들어 보자고

생각해 진짜 집성 목재로 교체!!

식기건조기 자리는 아직 미완성ㅠ

인조대리석은 근처 싱크대 업체에 의뢰~

싱크 볼과 싱크 수전

그리고 전기쿡탑을 설치하고

싶었던 제품이 있어서

미리 구매를 해놓고 

싱크대 업체에 타공 사이즈와

전체 사이즈를 미리 이야기해주니

사장님께서 딱 맞게 해오셨다

여기서 정말 큰 실수!!!

싱크 수전 반대편에 세제 통을

설치했는데..... 설거지할 때 사용하기가

너무 힘드네... 망할...

내가 위치를 정한 거니......

누구 탓을 하겠냐만......

깨알 같은 조미료 거치대ㅋ

나무로 셀프 제작

싱크대 상부장도

모든 문은 집성 목재로 교체하고

다크 그레이 시트지 시공

깨알 같은 고무장갑 걸이~~ㅋ

부엌의 창문도 

다크 그레이 시트지 시공

부엌의 등은 요새 유행한다는

레일등

솔직히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와이프의 의견을 적극 반영

부엌의 타일은 

원래 있던 타일 위에 덧방 셀프 시공

하는 김에 헤링본 스퇄로~ㅋ

대망의 야심작

목재로 자체 제작한

아일랜드 식탁!!!

아직까지도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ㅋ

뒤쪽에는 전기오븐이 똭!!

위에는 전기 인덕션이 똭!!!

앞에는 수납공간이 똭!!!

캬~~좋다좋아~

식탁 등 

모던한 우리 집 인테리어에

가장 큰 몫을 하는 LED 포인트등

밤에는 이렇게 이쁘다~~~

좋다 좋아~~ㅋ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 하신분은

시공 전 사진  <--- 눌러주세용~